2024년 현재,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29일 오늘 날짜로, 금 시세는 1g에 126,610원 이다. 금 한 돈은 3.75g, 즉 한 돈에는 47만 4,788원인 셈이다.
보통 코인이나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면 실물 자산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은 모든 자산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오늘은 금값 폭등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보려고 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세계 경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요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가 금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외환 보유액을 다각화하기 위해 금 매입을 늘리는 추세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4년 초부터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강달러에도 불구한 금값 상승
보통은 약달러 추세에서 금값이 상승한다.
바꿔 말하면 강달러 기조에서는 일반적으로 금값이 하락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금이 단순히 달러 약세에 의존하는 자산이 아니라, 경제적 불확실성과 중앙은행의 매입 같은 구조적 요인에 의해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달러 상황에서도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 속에서도 금을 안전한 헤지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 때문이다.
또한, 주요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금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
금 생산량은 지리적, 기술적 요인에 의해 제한된다.
최근 몇 년간 금광 개발이 둔화되었으며, 주요 금 생산국의 정세 불안과 환경 규제가 공급 측면에서의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금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며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투자 수요 급증
금은 전통적으로 실물 자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금융 상품으로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금융 상품을 통한 금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금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소액 투자자들도 금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며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금값 역대 최고치는 단기적 요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구조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결과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공급 제약, 그리고 투자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금값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금 투자에는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금값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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