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안시 아파트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거래가 발생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파크밸리동일하이빌' 단지가 전용면적 243.1㎡ 기준으로 12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2011년 2월에 준공된 964세대 규모로, 대단지 아파트로서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불당동도 주목... 고가 아파트 시장의 중심
천안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인 서북구 불당동 역시 고가 아파트 시장에서 빠지지 않았다.
불당동에 위치한 '지웰더샵' 단지는 전용면적 112.6㎡ 기준 12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천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파크밸리동일하이빌이 88평 기준 12억대, 반면 불당지웰더샵은 44평대에 12억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평당 가격은 불당지웰더샵이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2016년 8월 준공된 685세대 규모로, 신축 단지 특유의 현대적 설계와 우수한 입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 고가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천안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아파트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대규모 단지로서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파크밸리동일하이빌과 지웰더샵은 모두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 놀이터, 독서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들 단지는 천안아산 KTX역 및 지하철 1호선과 가까워,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불어, 대형마트와 쇼핑몰,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 및 투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불당동과 쌍용동, 천안 부동산 시장의 중심
천안시에서 불당동과 쌍용동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불당동은 천안 불당신도시 개발과 함께 천안시의 대표적인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았으며, 쌍용동은 오래된 주거지로서 안정적인 환경과 인프라를 자랑한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고가 아파트들은 천안 내에서도 입지와 생활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외지인의 투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천안 아파트 시장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 아파트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천안의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한 만큼, 아파트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지역적 특성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천안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당동과 쌍용동 외에도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천안의 개발 계획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천안 아파트 시장의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들이 단순히 가격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트렌드는 천안시 부동산 시장의 고급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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