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타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 많은 사람들은 즉시 심장 문제, 특히 협심증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심장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항상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문제로 인해 거의 똑같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러한 증상에서 식도염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심장이 타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도염을 의심해야 하는 이유
식도염 증상
식도염은 식도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유발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는 듯한 가슴 통증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가슴 중앙에서 느껴지는 타는 듯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종종 속쓰림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2. 심장이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도염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협심증의 통증과 매우 유사합니다.
3. 삼키기 어려움 (연하곤란)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염증으로 인해 식도가 좁아지거나 민감해졌기 때문입니다.
4. 역류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위의 4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심장의 통증만 느껴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들과 미숙한 의사들의 경우에는 심장 문제로만 치부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심장의 통증만 느껴지는 경우에도 반드시 식도염일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의사들 중에서는 환자가 심장 고통을 호소한다고 해서 동맥을 잘라 심장 촬영까지 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왜 식도염을 먼저 의심해야 할까?
식도염과 협심증은 가슴 통증이라는 공통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협심증은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며, 식도염은 소화기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식도염의 통증은 주로 식사 후나 누웠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식도염의 빈도
식도염은 매우 흔한 상태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자주 경험하는 소화기 문제 중 하나입니다. 반면에 협심증은 비교적 덜 흔하며, 주로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특히, 자신의 나이가 젊고 비만도 아니라면 심장 문제가 아닌 식도염일 가능성이 90%에 가까우니 반드시 이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2. 비교적 안전한 진료
가슴 통증이 발생할 때 식도염을 먼저 의심하고 소화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한 접근법입니다. 위산 억제제나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그 때 협심증과 같은 심장 문제를 의심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심장 진료부터 진행한다면 하루만에 링거를 4개씩 꽂고, MRI에 CT까지 찍고, 조영제를 혈액에 투여하고, 손목이나 허벅지 동맥을 절단하여 심장을 촬영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식도염의 비침습적 진단
식도염은 내시경 검사, 바륨 연하 검사 등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큰 부담 없이 수행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응급 상황 방지
협심증은 심장마비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의심될 경우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슴 통증이 발생할 때, 비응급 상황인 식도염을 먼저 의심하고 확인함으로써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과 과도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슴에 타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 협심증을 의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두 상태의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보다 흔하고 비침습적으로 진단 가능한 식도염을 먼저 의심해 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심장통증과 더불어 왼쪽 팔이 많이 저리다면 협심증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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