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소방관 파이터 '스티페 미오치치'
스티페 미오치치는 미국과 크로아티아 국적의 종합격투기 선수다. 헤비급 최초로 3차 방어를 하면서 UFC 신기록을 세웠다. 4차 방어전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KO로 패했지만, 리벤지를 하면서 다시 21대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오늘은 미오치치에 대해서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세계 최강의 소방관 미오치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오치치의 본업은 소방관이다. 본인 말로는 본업은 오하이오 주 소방관이고, 부업으로 UFC 파이터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물론 헤비급 챔피언이 된 후에는 소방관 일은 파트 타임으로,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를 메인 직업으로 바꿨다. 어쨌든 미국 역시 소방관은 사회적으로 매우 존경받는 직업이고, 히어로로 불릴 정도인 소방관이라는 직업과 묵묵한 격투가 이미지 때문에 상당히 호의적인 평이 많다.
이 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세계 최강의 소방관'이란 별명이 자주 쓰인다. 파트 타임으로 일했었지만, 현재는 풀타임 소방관이다(미오치치의 링 네임이 Fire Fighter이기 때문). 진정한 파이어 파이터답다.
2. 래퍼 머신건 켈리와 절친
같은 오하이오 주 출신인 래퍼 머신 건 켈리와 절친이다. UFC 220 대회에서 미오치치의 3차 방어전인 은가누와의 경기에 미오치치의 초대로 직접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미오치치의 등장 테마곡이 머신건 켈리의 노래인 Till I Die이다. 지금까지도 계속 쓰고 있다.
여담이지만 머신건 켈리는 한때 에미넴과 디스전을 벌이기도 했다. '메간 폭스'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3. 크로캅과의 친분
미오치치는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고국의 영웅인 미르코 크로캅을 굉장히 존경하며, 둘이 서로 막역한 형-동생 사이다. 크로캅의 붉은 체크무늬 팬츠를 즐겨 입기도 했다.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에 대한 복수전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크로캅과 투샷을 해맑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 당시 미오치치는 ‘크로캅의 하이킥은 여전히 빠르고 강하다’며 팬다운 모습을 보였다. 크로캅은 미오치치와의 훈련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제서야 진정한 트레이닝을 받은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크로캅은 경찰 출신이었는데 미오치치는 소방관 출신이라는 것이다. 둘 다 공무원 파이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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