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 약이 듣지 않을때는 어떻게 할까?
본문 바로가기
건강

우울증 약이 듣지 않을때는 어떻게 할까?

by 라쿤 포스트 2024. 1. 28.
반응형

우울증 약이 듣지 않을때는 어떻게 할까?

우울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의사와의 소통이다

의사의 처방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이유

 

항우울제가 모든 경우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몸에 잘 받고 충분히 효과가 있는 약을 찾아내려면 여러 약을 시도해보아야 한다. 항우울제의 효과는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에 나타난다.

 

반드시 여러 주 동안 처방된 복용량만큼 약을 먹고 나서 약의 효과 여부를 판단하고 끊어야 할지, 또는 약을 바꾸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항우울제를 충분히 오래, 그리고 많이 복용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해도, “우울증 약은 효과가 없어” 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보통의 경우 약을 한 차례나 여러 차례 바꾼 다음에 우울증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신과 의사는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을 다뤄왔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정도의 우울증도 치료할 수 있는 많은 전략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전략들이 처음부터 환자 개인에게 확실한 효과를 발휘할지는 처음부터 알 수는 없는 일이다.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보고, 가장 치료 확률이 높은 방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그 치료전략을 바꾸어 가는 것이다.

 

학계에 보고된, 그리고 경험한 모든 치료법을 다 시도해보았는데 호전이 없는 환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반응형

 

우울증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전문의의 처방을 믿고 따르는 게 우울증 치료의 가장 빠른 길이다

 

일부 환자는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거나 의사가 처방한 양만큼 복용하지 않는다. 물론 단지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려서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많은 중증 우울증 환자들이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항우울제의 효능을 믿지 않는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모든 향정신약을 의심하기 때문에 약 먹기를 꺼리기도 한다.

 

약을 규칙적으로 먹고 있다고 의사에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 우울증 치료가 난항을 겪게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의사는 당연히 그 약이 환자에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복용량을 높이거나 다른 약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

 

또한 어떤 경우는 의사가 처방한 약을 절반만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 약의 긍정적 효과는 반감되면서도 부작용은 똑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의학자들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항우울제 치료 후 환자에게 극적인 호전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때문에 환자는 의사의 경험과 처방을 믿고, 약의 복용 횟수와 분량을 반드시 지키고 진료시 의사에게 자신의 우울증이 얼마나 완화되고 있는지, 심리상태는 어떤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인지 소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