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은 1966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정(알코올) 제조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다.
특히 소주, 청주 등의 주류 제조에 필수적인 주정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창해에탄올의 기업 정보와 투자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려 한다.
기업 개요와 주요 사업
앞서 말했듯, 창해에탄올은 한국 주류 산업에서 필수적인 원료인 주정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 주요 제품: 소주, 청주 제조에 사용되는 주정(주류 원료용 알코올)
- 주요 고객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 국내 주요 주류 제조사
- 해외 시장: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 주정 수출 확대
또한 꽤 오래 전부터 주정 제조를 넘어, 에너지, 엔지니어링, 무역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 에너지 사업: 바이오에탄올 및 친환경 에너지 생산
- 엔지니어링 사업: 산업 플랜트 설계 및 운영 기술 제공하는 사업
이처럼 창해에탄올은 단순한 주류 원료 공급 기업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재무 성과 분석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창해에탄올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왔다.
< 2024년 상반기 실적 >
-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6.3% 증가
이 같은 성장은 원가율 개선과 수출 확대, 그리고 바이오에탄올과 같은 신규 사업 분야에서의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소주 시장은 꾸준한 내수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창해에탄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다.
또한 동남아 및 중동 지역으로 주정을 수출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해에탄올 배당은 왜 이렇게 높은 편일까?
창해에탄올은 꾸준한 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왔다.
- 2023년: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 시가배당률은 약 6.1%.
- 2022년: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 시가배당률은 약 4.27%
- 2021년: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 시가배당률은 약 4.35%
대한민국 기업들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배당을 쥐꼬리만큼 하는 게 원칙이다. 주주들을 그저 돈줄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해에탄올은 위와 같이 어마어마한 배당률을 자랑한다. 규모만 보면 거의 은행주 수준이다.
배당이 높다는 건 기업의 오너가 그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의지를 반영한다. 왜냐면 배당이 높을수록 대주주인 자신의 배당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의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배당을 절대 할 수 없다. 이 정도의 배당을 한다는 건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창해에탄올의 현재 주가는 아쉬운 수준이지만 배당 측면에서만 봐도 장기투자 메리트가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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