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오토다케 히로타다, "내가 만난 최고의 남자?"
1.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누구인가?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팔과 다리가 모두 없다)을 가진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명문대학인 와세다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1998년 자신의 대학 시절까지의 인생을 담은 자서전 <오체 불만족>이 일본에서 발간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580만 부가 팔리는 기록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로 인해 오토다케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오체 불만족"은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 장애나 질병의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오체’는 머리, 두 팔, 두 다리를 뜻한다.
<오체 불만족> 은 1999년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50만 부가 팔려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한때 7차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생활의 길잡이 교과서(30 ~ 33 페이지)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했다.
2. 오토다케의 불륜과 사회적 파장
2016년 3월 24일,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5명의 여자와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오토다케의 아내는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이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되려 왜 피해자인 부인이 사과하냐고 오토타케에 대한 비난이 커졌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아들이 한 행동은 정말 최악, 며느리에게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한 인터뷰가 나왔고, 그에 대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다랐다. 이에 오토타케 본인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5명이라는 데에서 '오체 불만족'이 '다섯 육체로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는 개드립이 흥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는 오체ㅆ(10)만족, 오체대만족, 오처(妻) 불만족, 하체 대만족, 육체(肉体) 불만족, 육체 풀(full)만족, 여체(女体) 대만족, 오체 FULL 만족, 본처 불만족, 오첩(妾) 대만족 등의 온갖 드립이 흥했다.
여담이지만 비공개 트위터 계정에 다수의 여자들과 찍은 투샷을 올렸던 정황까지 밝혀졌다.
3. 팔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수많은 여성들을 만족시켰나?
일본 한 주간지에서 오토타케의 불륜 상대인 여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로 그의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관계를 했는지가 밝혀졌다.
해당 여성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토타케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그의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뭉툭한 그의 손이라고 한다. 적당한 크기와 부드러움을 가진 그의 손은 남성의 성기와 비슷하지만 지치지 않고 오랫 동안 여성의 주요 부분을 애무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여성의 말로는 "손도 아니고 성기도 아닌데 굵기가 절묘하다. 게다가 항상 계속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계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오토타케만의 비장의 무기로, 오토타케와의 잠자리는 언제나 만족을 주었다고 한다.
4. 후일담
결국 2016년 9월 14일, 오토다케는 본처와 이혼을 했다.
그런데 2018년 3월, 20대 여대생과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떴다. 상대는 체코인 어머니를 둔 혼혈에 5개 언어를 할 수 있는 우수한 여학생이었다. 교육 계열 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는 휴학 중이라고 한다. 여러모로 굉장한 사람이다.... 오토다케의 도덕성은 나락으로 갔지만 그는 전세계의 루저 남성들에게 어떤 의미에선 희망을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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