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방탄소년단 RM(랩몬스터)의 과거
1. 초등학교 시절, 힙합을 시작하다
BTS 김남준(RM)이 힙합을 시작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에픽하이의 Fly를 들은 순간부터였다. 랩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충격받았고, 지금까지 에픽하이의 Fly를 수천 번 이상 들었다고 한다.
2. 중학교 시절, 아마추어 래퍼가 되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RM)은 데뷔 전 중학생 때부터 정글 라디오나 힙합플레이야 등에 작업물을 올리는 아마추어 래퍼였다.
중학생이던 2007년부터 빅히트에 입사하기 전인 2010년까지 직접 작사한 랩을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에 꾸준히 올리며 활동했다. 그 당시 중학생이면서도 수준급 실력과 포텐을 가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를 두고 언더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그냥 인터넷에 자기 곡을 녹음해서 올리고 가끔 아마추어 학생들끼리 공연해본 것을 가지고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애초에 RM은 그 당시 중학생이었으므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아마추어 씬에서또래 중 가장 실력이 낫다고 평가받기는 했었다.
같은 시기에 해당 힙합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로는 지코처럼 아이돌 노선을 탄 사람들도 있고, 넉살처럼 힙합씬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진 사람들도 있다.
3. 슬리피와의 인연, 빅히트에 들어가다
2010년 RM이 힙합 레이블에 들어가기 위해 참가했었던 본선대회에서 랩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래퍼 슬리피가 평소에 친분이 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피독에게 소개했다. 피독은 그걸 보고 방시혁에게 RM을 추천했다.
슬리피는 "본선 대회에서 중3인데 랩을 너무 잘해서 번호를 일단 받았다. 들었을 때 스킬풀한 게 있었다. 솔직히 제가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어른들보다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RM은 래퍼 아이언, 슈프림 보이 등 또래 멤버들과 방탄소년단 연습생으로 함께 들어갔다. 하지만 데뷔 노선이 힙합에서 아이돌로 변경되면서, RM을 제외한 다른 래퍼들은 모두 빅히트를 떠났다.
방시혁 대표는 RM의 첫인상과 랩 실력을 보고 “랩 괴물(랩 몬스터)"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힙합 그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방시혁이 말하는 RM은 근본적으로 자기 음악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한다.
RM(랩몬)또한 스스로도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자신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앞으로 아티스트적으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한다고 말해왔다. 방탄 멤버들 앞에서도 "이런 모습도 나이고, 저런 모습도 나인데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싫어할까? 그런 걸 깨부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4. 여담, 메이플스토리 썰
RM이 '랩 몬스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 이전에 '런치란다(Runch Randa)'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이는 RM이 아마추어 래퍼 활동 당시 사용했던 예명이다.
2007년 중학생 때 랩네임을 정하려고 하던 당시 가리온, 에미넴, 아웃사이더 등 랩에 대해 알려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랑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같이 키웠었다. 그리고 그 캐릭터 이름이 '런치란다'였다. 우습게도 그걸로 랩네임을 정했다고 한다.
"지민 曰: 메이플스토리가 방탄소년단을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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