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 유튜버 진용진, 어떻게 성공했나?

진용진 <그것을 알려드림> ⓒ진용진 유튜브

 

270만 유튜버 진용진, 어떻게 성공했나?

 

1. 초창기의 진용진

이것도 2019년 이후의 영상이고 초창기엔 정말 아무 영상이나 올렸다  ⓒ진용진 유튜브

진용진은 2014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지는 않았고 그냥 아무 영상이나 올리는 방식으로 했던 것 같다.

 

2018년에 무명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본인이 편집자를 병행했기 때문에 자작곡이나 일상 영상이 주를 이루는 취미 유튜브에 지나지 않았다.

 

 

2. 콘텐츠 정착, 구독자 떡상

안철수를 찾아간 진용진  ⓒ진용진 유튜브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9년부터 시작한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한 <그것을 알려드림>이라는 콘텐츠였다. 시청자의 제보 위주로 진행되는 정보 전달 콘텐츠다.

 

현재는 사라진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이나 인터넷 방송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와 성격은 비슷하다. SBS에서 영상을 찍을 때 그알 PD와 김상중을 직접 만날 수 있었는데, 둘은 그것을 알려드림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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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를 통해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심지어 영상당 평균 조회수가 구독자 수보다 많다. 하루에 약 10,000명씩 구독자가 늘어날 때도 있었다.

 

그 때문인지 "예수천국 불신지옥"편에서는 인터뷰를 해준 사람이 진용진을 알아보는 해프닝도 일어났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인터뷰 당사자가 해당 활동을 알리는 데 오히려 적극적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음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실제로 로또 편에서 말하길 진용진의 집에 누군가 찾아왔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래퍼 스승님의 작업실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는 CCTV를 달았으므로 찾아오면 은팔찌를 선물해준다' 고 방송에서 말한 바 있다.

 

 

3. 전설의 시작, '없는영화'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 일색인 <없는영화>시리즈  ⓒ진용진 유튜브

 

2021년 11월에 유튜브 채널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쓰리와이코프레이션에 인수되었다. 그 후 없는영화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없는영화 시리즈는 좋좋소 1~3시즌 제작사인 디테일스튜디오와 진용진의 회사인 쓰리와이코퍼레이션(3Y CORPORATION)에서 함께 제작한다. 그리고 진용진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현장에서 연출도 돕는다고 한다.

 

반면 예능 기획과 연출 면에서는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머니게임(웹예능), 피의 게임 시즌 1, 버튼게임 모두 수준 미달이라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덤에서는 혹평 일색이다.... 진용진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