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사건의 전말과 황수정 근황

황수정의 근황을 알아보자

 

황수정 사건의 전말과 황수정 근황

 

 

1. 톱스타 황수정의 등장

허준에서 가장 유명해진 장면, 이 비에 젖은 예진아씨 장면으로 황수정은 절정의 인기를 얻었다

 

황수정은 1999년 MBC 드라마 '허준' 속 '예진 아씨' 역으로 엄청난 스타덤에 올랐다. 참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영애가 대장금으로 뜨기 이전에 황수정이 있었다. 그만큼 그녀의 인기는 굉장했다.  방영 당시 며느리감 1위로 손꼽혔으며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었다.

 

 

2. 톱스타의 추락

비를 맞는 예진아씨 ⓒ허준

 

2001년 11월 13일. 배우 황수정이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됐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만큼 황수정 마약 투약 소식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황수정(당시 31세)은 12일 새벽 4시쯤 동거 중이던 강씨(당시 34세)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혼자 자다가 검거됐다. 동거남 강씨가 인근에서 체포된 지 20분 만이었다.

 

결국 황수정은 2001년 11월 9일 새벽 2시쯤 강씨 집에서 필로폰 0.03g을 술에 타 마시고, 8월 중순에도 필로폰을 술에 타 마시는 등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로 13일 구속됐다.

 

황수정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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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더욱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영장실질심사에서 황수정은 강씨가 양주에 약물을 탄 것은 알았지만 최음제로 생각했을 뿐 마약류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루머로 밝혀졌다)

 

이후 황수정은 면회하러 온 아버지에게 자신은 '최음제'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고 알았다며 억울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수정은 출연 중인 작품은 없었으나 롯데백화점,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상태였다. 광고주들은 사건 직후 광고 집행을 중단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롯데백화점 측은 피해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 마약에 이은 간통 이슈

황수정 사건의 전말

 

황수정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지 두 달 만인 2002년 1월 간통죄로 추가 기소됐다. 강씨의 집에서 2001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였다. 동거남 강씨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영업 사장으로, 2살 연상의 아내와 딸 둘을 둔 유부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은 2002년 1월 14일, 공판에서 "강씨를 처음 알았을 때 미혼인 줄 알았으며, 유부남인 사실을 나중에 들었다"며 "(강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밝힌 이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황수정과 강씨는 강씨의 아내 박모씨와 간통 혐의에 대한 고소 취하에 합의했다. 황수정은 박씨에게 합의금 1억원을 주기로 했으며, 강씨는 아내에게 합의금 5000만원과 두 딸의 양육비로 매달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간통 고소가 취하되면서 황수정은 간통에 대한 공판 없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만 재판 받게 됐다. 그리고 보증금 5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다. 구속된 지 77일 만인 2002년 1월 28일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날 검은색 코트 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선 황수정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흘 뒤, 2002년 2월 2일 황수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 황수정 근황

황수정은 복귀를 꿈꿨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사건 이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자택 주차장으로 찾아갔을 때, "저는 이제 연예인 아니니까 더 이상 찾아와서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며 자가용에 올라타 난폭하게 차를 몰고 가 버리는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다.

 

그러나 5년 뒤인 2007년에 복귀를 선언, SBS 드라마 소금인형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황수정 근황은...

 

전성기 때에도 황수정은 《허준》에서 예진아씨로 젊은 층보다 아줌마, 아저씨들한테 참한 이미지로 인기가 있었는데, 불륜 사건으로 아줌마들 상당수가 안티로 돌변했다. 이미 예진 아씨를 맡을 때도 나이가 젊은 편도 아니었으며 예진 아씨 외에는 딱히 히트작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재기에 실패한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2014년, 2015년 소속사를 바꿔가며 두 차례 복귀를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대중들의 차가운 반응에 복귀는 흐지부지 되었다. 현재는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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