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공존 - 양극성장애 원인, 치료
양극성장애 원인과 치료 (조울증 원인, 치료)
'양극성장애'란 다른 말로 조울증이다. 조울증은 조증(기쁨,광기) 시기와 울증(우울) 시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Link: 양극성장애 증상과 사례)
쌍둥이 연구와 입양아 연구에 따르면, 양극성장애에서 유전적 소인이 80~90퍼센트 정도로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 병의 신경생물학적 원인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약물 치료의 효과로 미루어볼 때,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체계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울증 시기는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작용을 개선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약 때문에 양극성장애 환자의 기분이 급작스럽게 조증으로 변할 수도 있다.
조증은 도파민 작용을 약화시키는 항정신병 치료제로 치료한다. 리튬은 조증 시기와 울증 시기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는 예방약으로 쓰인다. 아마 세로토닌 세포들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 또한 양극성장애가 세로토닌의 영향을 받는다는 또 다른 증거다.
양극성장애 재발을 방지하려면? (심리치료)
울증 시기, 조증 시기, 정상 시기가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양극성장애 환자의 생활은 매우 복잡하다. 특히 휴지기(정상인 시기)에 생활을 제대로 꾸리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행동 치료를 재발 방지 약물과 병행할 경우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약을 먹지 않고 행동 치료만 하는 경우에는 조증 시기나 울증 시기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심리 교육은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상담을 하는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재발 방지 약물과 심리 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가 매우 뛰어났다.
한편 가족 치료에 대한 한 건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가족 치료는 재발 방지 약물과 병행하더라도 추가적인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또한 양극성장애에 관한 독특한 연구결과도 있는데, 아주 소규모로 진행된 연구 한 건에서 오메가3 지방산에 기분 안정 효과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규모가 너무 작은 연구라서 확실한 신빙성이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오메가3의 경우 혈액을 맑게 하고 두뇌 건강에 좋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보조법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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