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봤니? 카리나 맥주 '크러시' 솔직 후기

롯데칠성의 신제품 맥주 '크러시' 모델로 대한민국 대표미녀 '카리나'가 발탁되었다

 

마셔봤니? 카리나 맥주 '크러시' 솔직 후기

 

롯데 칠성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 ‘크러시(KRUSH)’의 모델로 아이돌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가 발탁되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맥주 ‘크러시’는 몰트 100%에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으로 시원함과 청량함을 살렸다고 한다. 병 디자인도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 투명병에 빙산 형태를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첫 번째 모델로 4세대 아이돌 카리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4세대 아이돌 카리나처럼 신제품 ‘크러시’도 기존의 맥주와는 색다른 ‘4세대 새로운 맥주’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리나 맥주 '크러시'는 과연 맛있을까?

 

설명만 들어서는 굉장한 맥주인 것같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에 한두번 당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 마셔보고 후기를 풀어 볼 생각이다. 먼저 본인의 스펙을 말하자면 맥주 흡입 15년차에 빛나는 맥주돼지라고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에서 말하는 ‘유러피안 홉’이니 ‘몰트’니 하는 건 알지 못한다. 하지만 맥주에 절여진 다년간의 내공으로 감히 ‘크러시’를 평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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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맥주는 카스, 테라, 클라우드, 한맥, 캘리, 하이트 정도가 있다. 가장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맥주는 카스, 테라이고 요즘 가장 잘나가는 맥주는 캘리다.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를 가장 좋아한다. 우리나라 맥주는 소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맥주에 비해 밍밍한 감이 있다. 하지만 그나마 클라우드는 맥주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크러시 사진을 안찍어서 카리나 사진으로 대체한다...!

 

각설하고, 크러시를 마셔봤다. 하... 이 맛은 뭐랄까... 개인적으론 카스, 필라이트보다 못한 것 같다. 심지어 ‘필라이트’는 맥주도 아닌 발포주인데 크러시보다는 나은 듯... 크러시도 카스, 테라와 같이 소맥용으로 나온 맥주인 것 같다. 장점은 탄산이 강하고, 단점은 맥주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보리차맛 탄산수 느낌...? 맥주로서의 풍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카리나를 모델로 스카웃했기 때문인지 팔리기는 정말 잘 팔리는 것 같다. 오픈빨인지 마케팅의 성공인지는 모르겠는데... 카리나는 정말 눈부시게 이쁜 건 확실한 듯...

 

 

배우 정우성은 판자촌 출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