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프로필? 배우 박해준의 과거 행보
1. 박해준 데뷔 전
배우 박해준의 나이는 1976년 6월 14일 생으로 2023년 기준 47세다. 부산 기장군 출신이며, 1995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2기로 입학해 연기 수업을 받았다.
185cm의 장신에 멀리서 봐도 눈에 띌 정도의 훤칠한 외모와 비율을 가지고 있다. 한예종 재학시절에는 1기 선배인 이선균, 오만석과 농구를 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2. 늦은 데뷔, 빠른 성장
배우로서는 굉장히 늦은 나이에 데뷔했는데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까지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2012년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에서 악랄한 사채업자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화차 출연 때까지는 본명(박상우)을 사용했으나,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 조성하가 본명이 너무 평범해 배우같은 이름으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박해준'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 이후부터 예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후 2013년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선 화이의 아빠 중 한 명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저격 실력을 갖춘 스나이퍼 '범수'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3. 대세배우 반열에 오르다
박해준은 2014년도부터 영화계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tvN 드라마 《미생》에서 천관웅 과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마 많은 대중들에게 '박해준' 이름 석자를 알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일 것이다.
이후 《실종느와르 M》을 시작으로 tvN 《나의 아저씨》의 겸덕 역, 그리고 tvN 《아스달 연대기》의 무백까지 선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겐 《4등》의 광수 역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2018년 이해영 감독의 영화 《독전》에서 마약 중개자이자 조직 폭력배 박선창 역으로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다.
조진웅, 김주혁, 차승원 사이에서도 결코 눌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그 해 부일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의 조연상 후보에 까지 오르게 된다.
4. 인기의 정점, 《부부의 세계》 이태오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 능력있고 안정감을 주는 부인과 젊고 아름다운 내연녀 사이에서 두 가지의 사랑을 주장하는 이태오를 연기했다. 이태오는 많은 화제를 낳으며 욕을 먹었지만, 그 만큼 배우 박해준의 인상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부부의 세계의 시청자들은 박해준의 연기에 대해 꽤나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는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도 "이태오의 찌질한 캐릭터에는 박해준이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다만 부산 토박이다 보니 발음에서 경상도 특유의 억양이 좀 티가 나긴 하지만 연기는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고 김희애와 붙어도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
5. 스님, 약쟁이, 회사원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
인상 자체가 강렬한 편이고, 비열하거나 비호감을 주는 역할을 많이 맡다 보니 배우 자체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커리어 내내 악역만 맡아왔던 것도 아니고 배우 본인이 상당한 미남임에도 날카로우면서도 선 굵은 외모, 특유의 목소리와 분위기 때문에 뭔가 한대 때려주고 싶은 비호감 연기를 정말 찰떡같이 잘한다.
이태오 역할이 임팩트가 세지만, 이외에도 박해준은 상당히 다양한 배역들을 잘 소화하는 배우다. 연기 짬밥만 20년이 넘고, 그 기간 동안 일을 쉬지 않고 했으니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대표작인 미생이나 나의 아저씨, 독전만 봐도 중년 샐러리맨, 스님부터 지독한 약물 중독자 등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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