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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베텔기우스 유우리, 알려지지 않은 그의 과거

by 라쿤 포스트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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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팝 블루칩 유우리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들

 

 

베텔기우스 유우리, 알려지지 않은 그의 과거

 

 

유우리 프로필

K-pop의 해외 흥행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J-pop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노래방에서 제이팝을 부르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엑스재팬(X-Japan)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이마세, 유우리, 아이묭, AKB등 많은 일본가수들의 노래들이 사랑받는 가운데 오늘은 '베텔기우스', '레오' 등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유우리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소개하려 한다. 

 

 

 

1. 꿈과 희망이 없던 데뷔 전의 유우리

데뷔 전 유우리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유우리는 1994년 3월 23일에 치바현 치바시 미하마구 마쿠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음악을 자주 듣기는 했지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은 없었다. 오히려 꿈도 없고 하고 싶었던 것도 없는, 그야말로 무(無)와 같은 인생을 살았다.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며 살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이른 시기에 학교를 자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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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 이후의 유우리의 마음에는 막연한 불안감과 초조함이 가득 차있었다. 그런 마음을 끌어안은 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의 첫 번째 전환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바로 열 여덟살에 본조비라는 해외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은 것이다. 본조비의 노래를 들은 직후,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정이 일어났다고 한다.

 

 

2. 음악 시작, 그러나 오랜 무명생활

유우리의 길고 긴 무명생활 끝에는...


본조비의 음악을 들은 이후 무작정 곧바로 음악을 시작했다. 알바와 작곡, 자격증 취득 전문학교를 왕복하며 8년의 무명생활을 했다. 유우리의 음악은 전혀 잘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삶이 어둠의 구렁텅이로 몰려나는 듯했다.

결국 2016년에 4인조 록밴드 THE BUGZY에 보컬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닥 인기 있는 밴드가 아니었던 탓에 인지도를 올리기에는 큰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 덕에 유우리는 수많은 경험치를 쌓게 된다.

그리고 2019년 5월에 유우리는 THE BUGZY의 보컬을 관두고 솔로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무작정 기타 하나만 들고 도쿄를 돌아다니며 길거리 버스킹을 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MY FIRST STORY의 보컬인 히로를 만나게 된다. 이것이 인생의 두 번째 전환기라고 했다.
히로는 유우리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노래하게 되는 기회를 주었고, 그때 많은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데뷔를 시작했다.

 

 

3. 본격적인 성장, 메이저의 세계로

자신의 히트곡 <레오>를 부르는 유우리


유우리는 자신의 인생의 세 번째 전환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드라이플라워>의 발매였다. THE FIRST TAKE에서 무려 조회수 1억회를 달성했다. 요아소비의 <밤을 달리다>와 리사의 <불꽃>을 제치고 빌보드 탑 100에서 연간 1위를 달성했다. 이게 어느정도였냐면, 요네즈 켄시 레몬의 노래방 이별 노래 1위라는 타이틀을 뺏을 정도였다.

 

유우리의 성공에는 그의 창법의 변화 또한 한몫했다. 과거와 비교해 창법이 약간 달라졌는데, 과거에는 본연의 맑은 미성을 기반으로 한 채 호흡을 긁는 느낌이 강했다면, 최근 라이브에서는 기본적인 발성 자체가 더욱 두껍고 거칠게 변했다.

탁성을 자주 사용하며, 정석적인 발성보다는 본인만의 차별화된 발성을 터득하여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이다. 노래에 감정을 녹이는 스킬이 탁월하며, 힘이 강하게 들어간 거친 음색임에도 발라드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드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독특한 보컬을 가진 유우리


성종이 높은 편으로 보컬 스타일에 비해 음역이 넓은 편이다. 다만 목을 자주 긁는 보컬 특성상 라이브에는 어느 정도 기복이 존재한다. 가성 또한 즐겨쓰는데 보통 파워풀한 허스키 보이스로 감정을 고조시킨 후 가성전환을 통해 표현을 한층 풍부하게 한다.
라이브 실력 또한 출중한데 대체로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다는 평이 많다. 음원과는 달리 라이브는 더 파워풀 있게 부르거나 긁는 부분도 많기 때문.

 

항간에 유우리의 보컬 스타일이 목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김장훈(숲튽훈)의 암흑기 처럼 목이 상하지는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특유의 음색을 듣고 있자면 마치 슬프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재능있는 가수들의 노래는 국적을 불문하고 들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같다. 유우리가 앞으로 펼칠 음악세계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