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의 공포라디오, '동네꼬마'는 누구인가?

 

 

※ 본 포스팅에는 개인의 권리침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당사자 본인이 방송에서 스스로 밝힌 정보만을 토대로 취재하였음을 밝힙니다.

 

유튜브 <돌비의 공포라디오> '동네꼬마'는 누구인가?

 

돌비의 공포라디오, '동네꼬마'는 누구인가?

 

구독자 72만의 공포라디오 채널 <돌비의 공포라디오>는 이제 연예인들도 즐겨듣는다고 커밍아웃을 할 정도로 사랑받는 채널이 됐다. 주된 컨텐츠는 시청 참여자(이하 '시참자')들이 자신, 또는 주변에서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들무'라는 컨텐츠다. 

 

시청자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시들무> ⓒ유튜브 '돌비의 공포라디오'

 

점점 대형 채널이 되다보니, 채널 주인인 돌비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시참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중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 '동네꼬마'다. 그의 이야기는 기승전결이 뚜렷한 탄탄한 구성과 특유의 스토리 텔링 능력으로 돌비 구독자들에게는 '믿고 듣는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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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네꼬마'는 어떤 사람일까?

동네꼬마의 레전드 이야기 ⓒ유튜브 '돌비의 공포라디오'

 

닉네임 '동네꼬마'는 현직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직업 괴담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시들무에 참여하게 된 시참자다. 돌벤저스에 참여할 때만 해도 르노코리아자동차 소속이었으나 2023년 3월 타 브랜드로 이직했다.

 

유튜브 편집영상은 주로 토요일에 올라오는 편이다. 돌비 유튜브가 월~금 라이브 생방송을 하던 시절에는 금요일에 고정출연을 하다가, 월~목으로 바뀌자 목요일에 거의 빠지지 않고 고정출연하게 되었다.

 

2021년 첫 출연을 할 때 본인이 30대 후반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90년대 초반에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는 언급한 것을 보면 1980년대 중반 생으로 추정된다. 2018년부터 자동차 판매업 분야 중 신차 판매 분야 딜러로 종사하고 있다.

 

귀신이나 영적인 이야기도 잘하지만, 전공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관련된 공포 이야기다. 현실공포 끝판왕이라고 불릴만큼 누구든 경험 할 수 있을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가져온다. 2022년 들어서는 같은 돌벤져스 멤버인 아스라와 더불어서 돌벤져스에서 인기가 많은 시참자가 되었다. 2022년 후반기부터는 범죄와 귀신이 섞인 공포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2. '동네꼬마'를 둘러싼 논란

동네꼬마의 레전드 현실공포 이야기 ⓒ유튜브 '돌비의 공포라디오'

 

참가기간이 2년 이상 길어지면서 나오는 문제인지, 이야기 전달을 보다 매끄럽게 하기위한 각색을 하다보니 그런 것인지, 일부 이야기들에서 개연성이 좀 이상한 부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각색한 느낌이 나는 것은 동네꼬마가 선택한 잘못이 아니라, 어느정도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로 노딱(유튜브 컨텐츠 경고)을 경계하게 된 것이다. 돌비가 지나가는 언급으로 동네꼬마 컨텐츠가 끔찍한 범죄쪽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노란딱지 영상의 개수가 가장 많다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생방송에서 동네꼬마가 밝힌 컨텐츠가 편집영상으로 올라오지 못한 적이 꽤 있었다. 심지어 올라왔다가 일주일만에 없어진 영상들도 더러 있다.

 

이것들은 노딱을 걱정했거나 실제로 노란딱지를 받아서 돌비가 지우기로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너무 잔인하거나 끔찍한 부분을 줄이거나 거르기 위해 내용을 수정하다보니 작위적인 느낌을 주기 쉽다. 사실 동네꼬마가 드립으로 "전에 재미없는 거 말했다고 돌비님께 두들겨 맞았었다"는 농담을 자주했는데, 그게 진짜는 당연히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잘린 영상들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동네꼬마의 현실공포 이야기는 유튜브 '돌비의 공포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둘째로 당사자 보호의 문제가 커졌다. 본인의 사연이 아니고 타인, 그것도 직접 친분이 없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옮기는 경우가 훨씬 많아지다보니, 그 사람들의 신상을 보호할 필요성이 다른 참가자보다 커진다. 심지어 이야기해준 사람이 원래는 피해자였다가 범인으로 변하는 내용도 있으니 더욱 민감한 문제다.

 

그리고 이와 무관하게 동네꼬마가 지인들 사이에서도 돌비에 출연하는걸로 유명해진 것때문에 자기 신상공개 위험성을 더욱 경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일부 정보는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하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할 수 없게 하는 요소가 되고, 각색의 필요성을 키운다. 즉 진짜 자기 이야기나 가족이나 절친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본인과 돌비 채널이 유명해질수록 진실되게 이야기하기 어려워지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동네꼬마는 오히려 지극히 불리한 상황에 비해 선방하는 것이다.

 

 

3. '동네꼬마'에 대한 여담

동네꼬마의 이야기는 수십 개가 넘는데 모두 돌비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①  돌비와 전화연결 시 늘 같은 음정으로 "안녕하십니까"라는 멘트를 친다. 그래서 돌비가 “이거 녹음해서 트는 건가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②  주로 에피소드 주인공의 가명을 '똘비(늘 고통받는) or 똘순이'라고 부르는데, 최근들어서는 '돌자'라는 가명도 많이 쓴다. 여담으로 돌비가 동꼬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추가로 귀족들이 붙여준 별칭으로는 '똥꼬', '항문', '똥키호테', '동꼬키오' 등이 있다. '똥키호테', '동꼬키오' 등의 별명이 붙은 이유는 이야기 시작 전에 그렇게 무섭지 않을 수 있다며 밑밥을 깔지만 귀신이 나오지 않을 뿐, 현실밀착형 공포로 청취자들을 멘붕시키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허언과 거짓말 속성의 별명이 붙었다.

 

근데 현실공포형 괴담꾼이라는건 컨셉일뿐, 진짜 귀신 괴담도 여러번 한 적이 있고 퀄리티도 높았다. 실제로는 완성형 괴담꾼이다.

 

탁월한 괴담꾼 '동네꼬마'의 이야기 ⓒ돌비의 공포라디오 유튜브

 

③ 학창 시절에 운동부 시절도 있었는데 운동을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종목은 불명). 공대 출신이고 대학원도 나왔었다고 하는데, 학교 건물에 공대 건물만 약 10개쯤 된다고 말했기에 본인이 본인 지역 대학병원이 있다고 했던 그 대학교졸업자(전주에는 전북대학교 하나 뿐이지만 확실하진 않다)로 추정된다.

 

자동차 딜러를 시작한 것이 2018년, 30대 중반부터라고 했으니 그 전에는 다른 브랜드 딜러였는지, 딜러와 무관한 일을 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2023년의 에피소드에서 에피소드 당사자가 겪은 귀신 사건의 배경이 된 바다에 가까운 지역 근처에서, 동네꼬마 본인도 2011년쯤부터 5년 정도 일을 하며 살았다고 밝혔으니 다른 일을 했던 것으로는 추정된다.

 

④ 종교는 원래 불교였으나 현재는 개신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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