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세팅 VS 월세 세팅 뭐가 더 좋을까?
갭투자를 할 때 일반적으로 전세를 선호하지만, 월세 세입자를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억 원의 아파트를 현금만으로 매수해 월세를 맞추거나, 매매가의 일부를 대출받고 나머지는 월세보증금으로 세팅하는 것이죠.
전세로 세팅하면 적은 금액으로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월세로 세팅하면 매달 월세라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월세로 세팅했을 때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기 투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출을 받아야 하며 이것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걸린다는 것이죠.
이렇게만 놓고 보면 전세 세팅보다 월세 세팅의 단점이 매우 큰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따라 더욱 적합한 방법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기였던 2008~2013년에는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월세로 세팅하는 방법이 유행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다주택자도 대출이 가능했고, 경매로 물건을 낙찰받으면 더 많은 대출이 가능했기에 성행한 방법이었죠.
그러므로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여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금리에 따라 달라지는 전월세 수요
금리가 낮을 땐 월세보다 전세 수요가 많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매달 내는 대출 이자와 월세,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가 관건입니다.
금리가 낮을 땐 전세자금대출 이자나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적어 전세수요가 많아지는 것이죠.
반대로 금리가 오를 땐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9%라면 집을 사고 나서 내는 이자 비용이 크니까, 월세의 인기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모두 경향일 뿐, 정답은 없습니다.
실제로 전세, 반전세, 월세를 선택할 때는 개인마다 선호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입지가 좋은 곳의 경우 금리가 높은 시기에도 전세 수요가 풍부하죠.
이 때문에 투자를 할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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