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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설이 된 오인혜 드레스 사건

by 라쿤 포스트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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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우 오인혜를 기억하며

 

전설이 된 오인혜 드레스 사건

 

 

1. 부산국제영화제 오인혜 드레스 사건

 

오인혜의 이름을 전국민이 알게 된 사건이다. 당시 오인혜의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으나 이 사건으로 엄청난 스타덤에 오른다.

 

오인혜와 박철수 감독 ⓒbnt news

 

당시 박철수 감독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되었다. 그래서 영화에 출연한 오인혜는 박철수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다.

 

언더붑, 사이드붑?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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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슴을 아예 드러내다시피한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어 노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이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는 것은 다반사지만 오인혜의 드레스는 그 임팩트가 대단했다. 요즘 유행하는 사이드붑, 언더붑 같은 건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파격 패션이었다.

 

(향후 오인혜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날 비주얼적으로 부각되기 위하여 일주일 간 샤워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3. 레드카펫이 오인혜의 독무대가 되다

오인혜 드레스,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가 되었다

 

오인혜 노출이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다른 영화배우들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 장동건, 판빙빙, 김하늘, 김선아, 한효주 등 숱한 탑 스타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평정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팬들은 물론이고 이미 여배우들의 드레스 노출에 익숙했던 기자들조차 오인혜의 드레스 차림에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노출에 대한 감탄과 비판 의견이 엇갈렸는데, 어쨌든 그만큼 화제가 된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으니 파급력은 굉장했다.

 

 

2. 스티브잡스를  이기다

오인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던 다음 날, 오인혜의 파격 노출은 네이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등장 이틀 후까지도 오전까지는 검색 순위 10위권 안에 머무는 기염을 토했다.

 

단, 이틀 후의 검색어는 오인혜가 아닌 '오인혜 드레스'. 이 날(10월 6일)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일이었으나, 한국은 오인혜의 등장으로 스티브 잡스의 비보는 순식간에 묻혔다.

 

 

4. 백지영도 입었던 드레스라고?

백지영도 입었던 드레스, 오인혜의 튜닝을 거쳤다 ⓒ뉴스엔

 

사실 이 드레스는 몇 년 전 백지영도 입은 옷이다. 물론 백지영이 입었던 드레스와 완벽히 같다고는 할 수 없다. 가슴 부분이 노출이 도드라지게 오인혜가 직접 드레스를 튜닝했기 때문이다. 비교사진을 보면 어깨끈이 조금 더 길어지고 가슴을 가리는 부분이 조금 더 작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오인혜 백지영 드레스 비교사진

 

 

백지영과의 비교사진과 자신의 영화제 사진이 화제가 되자 공중파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는데, SBS 강심장에서 풍만한 가슴과 글래머러스한 체형이 가족 내력임을 언급하며 몸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 후일담

오인혜 노출 파급력은 전설이 되었다

 

오인혜 몸매와 드레스가 이슈가 되면서 오히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묻혔다. 오인혜는 스타가 되었으나 그녀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서 기억하는 대중은 거의 없다.

 

당시 오인혜의 인터뷰 몇몇을 살펴보면 나온 김에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받아보고 싶어 이런 의상을 선택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오인혜 드레스는 개그콘서트에서 개그 소재로 쓸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 ⓒKBS

 

하지만, 벗으려고 벗었던 건 아니었다. 대중들에게 별볼일없는 배우려 잊혀지느니 뭐라도 해서 눈도장 찍히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인터뷰를 했다. 애초에 소속사도 없어 협찬도 받기 힘들었고, 겨우 웨딩샵에서 협찬받은 드레스를 본인이 바느질해 입고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본인이 바느질을 해가며 드레스를 수정할 땐 설마 저 정도로 노출이 심할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단다. 

 

아름다운 배우 오인혜

 

오인혜 드레스, 오인혜 노출은 여전히 잊을 만하면 회자가 되고 있다. 그만큼 시상식의 아이콘, 노출의 아이콘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시상식에서 어떤 여배우의 노출이 화제가 되면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오인혜의 파급력이 굉장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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