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특징
'반사회성'이란 사회의 규범이나 질서 또는 이익에 반대되는 성질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법적으로 위배되는 행동은 물론, 도덕적으로 위배되는 행동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원래 감정이입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도덕관념이 없는 사람들의 정신병 종류 모두를 포함하는 병명입니다.
이와 유사한 3가지 정신질환으로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소아 청소년에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정도의 반항은 적대적 반항장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정도면 품행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법성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 사회 일반 규범에 자신의 행동을 맞추지 못함.
2. 반복적인 거짓말. 가명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속이는 사기성향이 있음.
3. 충동적. 계획적이지 못함.
4. 싸움을 많이 하는 등 폭력적 성향.
5. 책임감 결여로 인해 한 가지 직업에 정착하는 것이 어려움.
6. 폭행, 절도 등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함.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차이점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유년기, 청년기에 시작해서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계속 타인의 권리 또는 도덕을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행위를 일삼습니다. 앞서 말했듯 반복적인 범법 행위, 거짓말, 충동성, 공격성 등의 특징도 있죠.
그러나 대다수는 이것을 그냥 '사이코패스'라 부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의사나 다른 전문가들도 아직 사이코패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증상을 놓고도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말이 전부 다릅니다.
사실, 현재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의학적으로 공인된 용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널리 사용하고 있는 용어죠.
전문가들 사이에 다소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사이코패스는 1차성 저감정자, 소시오패스는 2차성 저감정자로 구분합니다. 이들은 넓게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포함되는 것으로 봅니다.
사이코패스는 태어날 때부터 감정과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 정도는 아니지만, 타고난 유전적 성향에 어린 시절의 학대가 결합되어 만들어 지는 것으로 봅니다.
명백한 반사회적 행동이나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경우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성격장애의 정의가 법이나 보험에서 애매함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이코패스는 '뇌기능 일부가 결핍되었거나 상실됨으로 인해 타인과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입니다.
감정의 수준도 매우 낮기 때문에 타인과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감정의 수준이 낮아 애착 관계 형성이 어렵고, 어린 시절 학대의 트라우마로 과도한 충동성과 폭력성을 보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감정 중추가 발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모두 마약이나 도박 등에 대한 정서적 의존성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포괄적인 개념이고,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이고 반사회적 성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이고 반사회적 성향이 사이코패스보다는 덜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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