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 완전 분석

진주는 어떤 도시일까? 진주 부동산 전망은?

인구 34만 명 규모의 진주시는 경남 서부의 거점도시다.

특히, 진주는 교육도시로도 유명한데, 4년제 대학교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중에서 부산 다음으로 많다.

국립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진주불교대학, 연암공과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진주보건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대학도 많이 위치해 있지만 경남과학고등학교, 삼현여자고등학교, 경해여자고등학교, 대아고등학교 등 학업성취도가 높은 고등학교도 많다.

진주는 도시 규모에 비해 종합병원이 많은데, 이는 대학교들이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진주시 중앙은 작은 공장들이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거지로는 선호되지 않고, 시 외곽인 평거동, 가좌동, 초전동, 충무공동 등의 지역에 주거벨트가 형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진주의 가장 아쉬운 점은 대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인근 지역 또한 하동, 의령, 함안, 사천과 같이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들이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만 명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을 것이다. "과연 진주처럼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어디든 인구 규모가 20만 명만 넘는다면 부동산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

그렇다면 진주에서 부동산 투자 가치가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진주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에 대해 한번 분석해보려 한다.

진주 최고의 입지 : 평거동, 신안동

평거동과 신안동은 아래에 남강을 끼고 있어 서울의 강북과 같은 뷰가 나오는 지역이다.

남강변을 따라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왼쪽에는 거대한 진양호까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쾌적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아래로는 남강대교와 진주대교, 위로는 서진주IC가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평거동은 신축과 준신축, 구축이 모두 혼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지들은 1990년대 초반 연식이기 때문에 서민, 중산층의 거주 선호도가 높다. 신축 아파트 중에서는 왼쪽에 위치한 엠코타운더프라하가 가장 인기가 많다.

구축 중에서는 오른쪽에 위치한 들말한보와 그 인근단지 인기가 가장 높다. 들말한보 인근에 GS더프레시, 올리브영,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상권들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진양호로를 따라 신안동까지 진주에서 가장 많은 학원가가 위치해 있다.

신안동은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진주교육대학교, 진주시공설운동장, 야구장이 위치해 있다. 법조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교육열도 높고, 진주교대가 위치해 있는 만큼 과외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평거동, 신안동은 자녀 교육 측면에서는 진주에서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안주공1~3단지와 평거현대1~2차, 신안흥한타운1~2차는 공시지가 1억 원 이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단지들이다.

진주는 거주 인구에 비해 땅덩어리가 매우 넓은 도시이기 때문에 재건축, 리모델링 수요가 거의 없는 곳이다. 그러나 평거동과 신안동은 이미 상권과 학원가가 정착해 있고, 좋은 입지를 가진 만큼 진주 내에서도 유일하게 재건축, 재개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이라는 평가가 있다.

진주혁신도시 : 충무공동

충무공동은 진주혁신도시라고도 불린다. 전국에 혁신도시로 지정된 곳은 수없이 많지만 성공한 케이스는 보기 드물다. 진주혁신도시는 그 많은 혁신도시들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주택관리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남동발전, 코엔서비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공공기관들이 대거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진주종합경기장, 미술관 등 쇼핑, 문화, 행정 인프라가 훌륭하다.

중앙의 영천강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원과 녹지들이 잘 가꿔져 있어 자연 환경도 매우 뛰어나 매우 쾌적한 거주 환경을 자랑한다.

주요 상권과 학원가는 대방노블랜드, 중흥S클래스더퍼스트 아파트 단지 인근이 가장 발달되어 있지만, 각각의 아파트 단지들 사이사이에도 틈틈이 학원가와 상가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거주해도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높다.

충무공동의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2010년대 이후로 지어진 신축, 준신축 아파트들이기 때문에 도시 분위기가 젊은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트렌드가 신축이 많은 젊은 도시를 선호하는 만큼, 충무공동의 전세수요 또한 어마어마함을 알 수 있다.

진주 부동산 투자 최적기는 언제일까?

최근 금리 상승, 부동산PF 이슈 등으로 인해 건설 경기,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주는 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일까? 이는 수요와 공급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진주는 2020년 이후로 아파트 공급이 매우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하니 아파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대폭 상승시키고, 건설사들이 무너지고 있는 와중에도 진주 아파트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주 아파트는 언제쯤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 위의 표를 보면 그나마 2024년도에 적정수요에 맞게 공급을 하고, 그 이후로는 다시 공급이 거의 사라져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진주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면 2024년이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공급이 많은 해에는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아파트들 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2024년에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한다면, 다시 공급이 없어지는 2025년, 2026년을 거쳐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때문에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 지역의 좋은 입지가 어디인지, 그 중에서도 어느 아파트가 투자 가치가 높은지를 철저히 분석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지 좋은 구축 VS 입지 안좋은 신축

괜찮은 지역을 선택했다고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지역 내에서도 괜찮은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 지역을 잘 골랐으면 그 다음에 해야할 것은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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